[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영양군은 지난 6월부터 하천과 계곡의 물놀이 관리지역 10곳과 위험구역 3곳에 대해 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정비했으며, 물놀이 안전지킴이 18명을 선발·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대책기간 동안 군은 물놀이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안전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계도를 실시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구명조끼 미착용이나 음주 입수 등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위험구역 출입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