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디지털 문해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군은 12일부터 ‘디지털 ON : 세상과 소통하기’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번 과정은 고령군이 주최하고 SNS소통연구소 고령지국이 위탁 운영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보 해석·활용·생산 능력을 갖춘 전문 문해 지도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교육은 이론 중심을 넘어 실무형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법, 정보 검색법, 미디어 읽기와 비판적 수용, 콘텐츠 제작법, 세대 맞춤형 지도법 등 현장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군민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른다.참여자들은 기술 습득을 넘어, 디지털 소통의 본질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체득하고 있다. 한 교육생은 “이번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디지털 취약 계층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디지털 문해 지도사들이 지역 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군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