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6·25전쟁의 숨은 영웅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첨단 전시 기술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영덕군은 지난 15일,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재개관을 알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노후화된 기존 아날로그 전시물을 전면 교체하고, 미디어아트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로 전시 환경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국방 역사교육과 호국 체험 명소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특히 학도병들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 당시의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또한 관람 동선을 재정비하고, 전망대와 휴게 공간,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관람객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했다.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재개관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세부 사항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기념관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든 세대가 쉽게 역사와 안보의 의미를 접하고, 영덕의 청정한 자연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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