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김대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소비 쿠폰 전담 TF 회의를 열고, 총괄 운영·인력 관리·지급 결정 등 3개 TF팀 관련 부서와 읍면동 TF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지침 전달 및 업무처리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전담 TF는 사업 총괄, 지급 수단 준비, 예산 편성, 민원 대응 체계 구축, 정보 시스템 운영 역할을 하며,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등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신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 모두 시행 첫 주(7. 21.~7. 25.)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 중 출생년도 끝자리가 해당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문경시 1차 지원규모는 6만 5천여 명으로, 인구감소지역인 문경시는 1인당 5만원이 추가되어 일반 시민에게 20만 원, 한부모·차상위계층은 35만원, 기초수급자는 45만원을 1차로 지급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문경시의 소비쿠폰 지급 수단은 문경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 또는 신용·체크카드로,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문경사랑상품권 앱(chak)이나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경사랑상품권은 관내 3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문경시 홈페이지나 문경사랑상품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는 관내 연매출 30억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1·2차분 모두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김대식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하여 기한 내 신청 및 지급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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