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청소년 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박물관학교’ 수료생들이 본격적인 전시 해설 활동에 나섰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청소년 해설사 25명이 이달부터 정기 해설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청소년 해설사들은 지난 상반기 동안 시립박물관이 주관한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난 6월 21일 수료식을 통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게 된다.해설 활동은 ▲1층 고대문화실 ▲2층 역사문화실에서 진행되며, 해설사들은 자신이 학습한 지역사 내용을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직접 설명한다.
해설이 운영되는 날에는 소규모 관람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에게 특별한 박물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해설 일정은 매월 초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은 해당 일자에 박물관을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이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로 자라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립박물관은 향후에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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