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주산지 마늘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교육을 마련했다.군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관내 마늘 재배농가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사)한국마늘연합회 주최로 열렸으며,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령군 마늘산업의 기술력·조직력·대응력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교육은 마늘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고품질 마늘 재배기술 ▲작목 조직화 방안 ▲자조금 단체의 기능과 활용 전략 등 마늘 농가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내용이 중심이 됐다.특히 고령군은 2025년 마늘 재배면적이 845.5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북을 대표하는 마늘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수치라는 평가를 받았다.군은 노동력 부족 문제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마늘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28.9억 원 규모의 8개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22억 원) ▲스프링클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영농 효율성 향상과 재해 예방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고령군 관계자는 “마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재배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조직화, 유통, 자조금 운영 등 전방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농가 간 교류와 정보공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령 마늘 농가는 기술력 향상은 물론, 조직 운영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통 구조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고령 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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