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가 주관한 여성 장애인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지난 8일 진행됐으며, ‘당당한 나! 즐거운 나! 신나는 삶!’을 주제로 여성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지역 여성 장애인 50명이 참여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영양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실생활 중심의 범죄 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성범죄 및 노인학대 대처법 ▲교통안전 수칙 등이 포함됐다.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범죄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법과 위기 상황 시 행동 요령을 배우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가 무섭기만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협회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은 사회적으로 더 취약한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양군지회는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자기계발·심리 회복·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