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는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와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여성 대상 실전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방어 기술과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호신술의 기본기부터 공격자의 힘을 역이용한 탈출법, 긴급상황 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 주민은 “처음엔 낯설고 어려울 줄 알았지만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시범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운동을 해본 적 없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채은주 시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여성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이밖에도 여성 안심 홈서비스,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탐지시스템과 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폭력 피해 여성 대상 상담소 운영 등 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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