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16일 대구 EXCO에서 ‘2025 대구·경북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열고, 지역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40여 명에게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대구·경북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사망사고 ‘제로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청, 경상북도청, 대구·경북 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노사정 협력을 통한 ‘안전한 일터’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고용노동부 장관 표창△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대구시장 표창△경북도지사 표창△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 등 총 40여 명에게 산업안전 유공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며 재해예방에 기여해 온 인물들입니다.
특히 올해는 건설업·제조업·물류업 등 사고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 산업군의 모범 사례와 제도적 개선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현실적인 재해예방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행사 후에는 각 분야별 산업안전 포럼이 이어져 실질적 대응전략과 노하우가 공유됐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 강화 △ 대상 안전교육 확대 등 산재 취약계층 보호방안에 집중했습니다.
대구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 김선재는 “오늘 기념식은 산재예방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전체가 안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산재예방 기본 안전수칙이 산업현장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과거에 대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우리 지역 산재예방 유공자들을 찾아 포상했고,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 각종 포럼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구경북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이 우리 지역 산업재해 감소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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