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든 7월 중순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원성 미생물이 활발히 증식해 음식물 부패와 오염 위험이 높아지면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이러한 감염병은 병원균에 오염된 물이나 익히지 않은 식품, 부적절하게 관리된 조리도구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어 개인의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예천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음식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세척해 섭취하기,▲설사 증상자 조리·배식 금지, ▲조리도구는 식품별(생선·고기·채소 등)로 분리해 사용하고, 사용 후 철저히 세척·소독하기 등이다.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물 부패 속도가 빠르고 식중독 유발균도 쉽게 증식하는 만큼,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며 “군민 모두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홍보물 배부 및 관내 음식점 위생 점검도 병행해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