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군이 오는 21일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전담 콜센터 운영과 현장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마련된 정책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전국민 대상 지급이 이뤄진다.1차 지급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민이며, 예천군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추가지급액은 3만 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접수 가능하며, 예천사랑상품권은 전용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지정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신청 첫 주인 7월 21~25일은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며,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예천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75만 매의 예천사랑상품권을 미리 확보하고, 전 읍면에 전용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경로당 등 고령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해 조기 지급에 주력할 방침이다.군은 주민들의 소비쿠폰 관련 문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통해 군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소비쿠폰은 신청자 주소지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