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 1B홀에서 열린 ‘2025년 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 참가해 실습 중심의 전공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꿈,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역 내 다수의 대학과 기관들이 참여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간호학과 ▲치기공학과 ▲환경보건학과가 공동 참여해 각 전공별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간호학과는 활력징후 측정, 주사 술기,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간호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했고, 치기공학과는 디지털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치아 스캔 및 임플란트 제작 체험을 통해 치의학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보건학과는 수질·공기질 측정 실습으로 환경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현장 부스에는 체험 참여자들을 위한 룰렛 게임도 마련돼 흥미를 더했으며, 입학팀은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최신 입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틀 동안 대구보건대학교 부스를 찾은 방문객 수는 약 1,100여 명에 달했다.박람회에 참여한 정동고 3학년 조성빈(18) 군은 “주사도 놓아보고 치아 스캔도 해보며 보건의료 분야가 훨씬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며 “특히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생명과 직결된 직업의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고민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부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습 기반 체험 기회를 확대해 예비 진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설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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