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산업과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국가의 흥망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 18일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캠프’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 행사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시사점을 안긴다.이번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 명의 대학생들이 1주일간 AI 프로젝트에 몰입했다.    그 결과물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해법들로, 현장성·실용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도시권 대학 못지않은 열정과 역량을 드러낸 지역 대학생들의 활약은 지역균형 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지역대학의 위기가 심각하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대학도 적지 않다.    하지만 AI와 같은 첨단 분야는 오히려 지역대학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정책 역시 수도권 집중이 아닌 지역거점 중심으로 이뤄져야 실효성이 있다.    지역에서 AI 인재가 길러지고, 이들이 지역산업과 연계될 때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도 가능하다.이를 위해선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지역대학이 자체적으로 감당하기엔 재정과 인프라의 한계가 분명하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    아울러,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일자리 인프라 확충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AI는 수도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 지역대학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AI 인재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과 지역균형 발전의 비전을 함께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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