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학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3회에 걸쳐 ‘2025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교육정책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는 달서구의 교육 비전인 ‘글로벌 창의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것으로, 학부모와의 현장 소통을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로 이어졌으며, 각각 구청 본관 대강당과 최근 문을 연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됐다.간담회에서 달서구는 주요 교육정책으로 ▲교육경비 보조 확대 ▲무상급식 및 교복구입비 지원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디지털 체험교육 확대 등을 소개했다.
또한, 달서구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2012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2023년) 등 초·중등 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확대해왔음을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대구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지정(2005년) 2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6~27일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어, 달서구의 교육도시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안전,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진학 상담 체계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질의응답이 오갔다. 학부모들은 구청장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평소 교육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를 이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부모와의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행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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