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이 여름밤의 바다축제 현장을 나눔으로 물들였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저동항 일원에서 ‘함께사는 울릉군 마음잇기 프로젝트, 시원한 여름을 응원해요’를 슬로건으로 ‘희망여름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2025 울릉 Sea Week’ 및 ‘울루랄라 바다포차’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주관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나눔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모금 활동을 펼쳤다.현장에서는 우뭇가사리 콩국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이 이루어졌으며, 희망여름 홍보물품 배부와 기부 참여 독려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기부는 현장 신청뿐 아니라 QR코드, ARS, 문자기부, 계좌입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도록 안내됐으며,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착한가정(가족 정기기부), ▲착한일터(직장인 급여기부), ▲착한펫(반려동물 이름 기부), ▲착한가게(현재 울릉군 31개소 참여) 등 소액 정기기부 프로그램부터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아너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등 고액기부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나눔 활동을 소개해 개인과 단체의 참여를 독려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함께 사는 울릉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읍·면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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