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제15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농구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고령군민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띤 경합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는 경상북도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고령군체육회와 고령군농구협회가 주관,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후원한 가운데 시부와 군부로 나눠 총 5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정을 불태웠다.당초 예정된 개회식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 대응 및 피해 점검을 위해 생략되었으며, 실내체육관 내에서 안전하게 모든 경기가 치러졌다.심재섭 고령군농구협회장은 “경상북도 농구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김동열 경북농구협회장은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고령군농구협회와 체육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인의 우정과 지역 농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포항시가 우승, 안동시가 준우승, 구미시가 3위를 차지했고,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우승, 고령군이 준우승, 의성군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시상식은 대회 종료 후 열렸으며, 우승팀에게는 기념패와 상장 등이 수여됐다.한편,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농구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