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청소년 주도의 자율활동을 통해 리모델링된 공간의 의미를 살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9일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20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행사 ‘놀면 뭐해? 문화의집으로 드루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완료 후 처음 열린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전 과정을 주도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행사 준비는 단순한 참가 차원을 넘어, 청소년 운영위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웹 포스터 제작, 프로그램 구성, 식재료 준비, 현장 설치와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청소년문화의집 공간의 활용도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 활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행사에는 경산지역 초·중·고·대학생 등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댄스동아리 및 보컬 공연 ▲스마트 미러 및 가상 체육시스템 체험 ▲김밥 캔들 만들기 ▲보물찾기 ▲랜덤 플레이 댄스 ▲스피드게임 ▲소떡소떡 간식 나눔 등 체험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직접 행사를 운영한 청소년 운영위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손으로 만들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된 행사가 계속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진희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리모델링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제20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관내 중·고·대학생 16명으로 구성돼 청소년문화의집 내 프로그램 기획, 시설 모니터링 등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치활동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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