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재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현장 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군은 지난 21일 해바라기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체험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소화기 실습과 상황극 등 현장 체험 요소를 접목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행동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효과가 컸다”며 “재난에 대한 감수성과 대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올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해당 교육은 군민안전과 사회재난팀(☎054-950-6442)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