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8일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행사 ‘맛으로 만나는 한국’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학생지원팀이 유학생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획한 것으로, 베트남·스리랑카 등 5개국 출신 학생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계란국 조리에 직접 참여해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행사는 호텔조리과 장상준 학과장과 강경태 교수가 진행을 맡아, 비빔밥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고 조리 시연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리 후에는 ‘한식 愛 빠지다’를 주제로 한 플레이팅 콘테스트도 열려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했다.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스리랑카 출신 한시니 학생과 베트남 출신 찐 티 투 히엔 등 총 10명이 독창적인 플레이팅을 선보여 소정의 상품을 수상했다.조리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비빔밥과 계란국을 함께 나누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직접 요리해 보며 한국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김민경 국제처장은 “무더운 여름, 유학생들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과 문화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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