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 출신 삼현(三賢)의 철학과 유산이 청년의 창의적 시선으로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한다.경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점핑 with 삼성현’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지역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점핑 with 삼성현’은 삼성현역사문화관과 영남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협력해 추진 중인 공공-대학 공동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영남대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학생들은 약 2개월간의 제작 기간 동안 직접 기획·촬영·편집에 참여하며 콘텐츠를 완성하게 되며, 완성된 영상은 오는 9월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시의 한 코너에 전시될 예정이다.간담회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원효·설총·일연은 경산의 뿌리이자 정신적 자산이며, 이들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청년의 시선과 감각으로 삼성현을 다시 해석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남대 노상래 사업단장도 “경산의 대표 문화자산인 삼성현을 알리는 일에 대학이 책임 있는 협력자로 함께하겠다”며 “관학이 함께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인문자산을 청년 세대와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재조명하는 문화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 문화유산의 융합을 통해, 삼성현 브랜드를 전국적 문화 콘텐츠 자산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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