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조례는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권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지 간 단절된 흐름을 해소하고, 콘텐츠·인프라·홍보를 통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관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이번 조례는 연구회가 포항영덕울진 동해안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정됐다.
관광지 인지도, 방문객 만족도, 홍보 실태 등 정량적 지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구체적 조례 반영이 이뤄졌다.연구회는 “도내 관광 흐름이 시·군 단위로 단절돼 있는 점과 콘텐츠의 연계 부족 등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도는 관광자원의 체계적 연계 지원, 지역 간 시너지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 콘텐츠 발굴, 홍보 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의 발전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규식 대표의원은 “이번 조례는 의원연구단체가 주도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시킨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하나의 스토리와 동선으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통해 도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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