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인구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계절근로자와 농작업 대행, 스마트팜 기반 확충 등 단기·중장기적 농업 생존 전략을 병행하며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 마련에 나섰습니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3년간 총 1,061ha에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했고, 2023년까지 총 1,953명, 697농가에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35명의 계절근로자가 영양군에 투입돼,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특히 입암면에는 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업 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신축해,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숙소와 체계적 매칭 시스템이 갖춰지면 농업인과 계절근로자 모두에게 실효성 높은 지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농업 구조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엽채류 주산지인 석보면에 논농업범용화 사업을 추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농업 용수 공급체계를 갖췄습니다. 또한 노동집약형 농업에서 기술집약형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추 스마트팜 조성 ▲엽채류·과실 전문단지 조성 등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속한 고령화와 이상기후로 농업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농업 근로자 지원 확대와 스마트 농업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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