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3일 개최 예정인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영덕군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와 코리아둘레길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행사로,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주요 관광 명소를 경유하는 23km·14.5km·6.5km 세 개 코스로 구성된다.모집 인원은 총 400명(23km 250명, 14.5km 100명, 6.5km 50명)이며,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사전 접수 후 25일부터 본 신청이 시작된다. 참가비 입금 순으로 접수가 확정되며,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참가비는 일부 코스에서 세액 공제 혜택이나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사전 접수 선착순 5명에게는 영덕 블루로드와 아이더가 협업한 슬링백이 제공된다.트레일런(Trail Running)은 비포장 산길과 자연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덕에서 열리는 이번 첫 대회는 바다, 산, 전통 마을 등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따라 구성된 노선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된다.23km 코스는 대진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덕천해수욕장, 관어대, 사진구름다리, 괴시마을 등 지역 명소를 경유하며, 14.5km와 6.5km 코스 역시 관광지가 포함된 노선으로 설계됐다.행사 당일 등록은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출발은 코스별로 8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참가자 전원에게는 횟밥·막걸리 시식, 기념품과 영덕사랑상품권 등이 제공되며, 23km 부문 남녀 1~3위와 단체상, 최다참가상 수상자에게도 상품권이 수여된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산불로 침체된 블루로드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자 가족 방문 등 간접 소비 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