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오십천 강변을 따라 조성한 ‘황금사철 거리’와 ‘맨발 황톳길’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황금사철 거리’는 사계절 푸른 황금색 사철나무를 식재한 1km 길이의 산책로로, 지난해 조성됐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약 5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추가 조성되며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지압 효과와 함께 뇌파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과 야간 시간대에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두 산책길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로 심신이 지친 피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자연과 편의성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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