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창립 30주년 맞아 `여름김치 나눔` 봉사 펼쳐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지역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EXCO)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엑스코는 23일 오후 서관 1B 전시장에서 임직원 100여 명과 산격동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여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엑스코가 지역 출자·출연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김치 담그기가 어려운 북구 지역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500kg이 손수 담가졌다.    엑스코 직원들은 조를 나눠 절임무 손질과 양념 버무리기, 박스 포장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완성된 김치 100세대 분량(1세대당 5kg)은 산격동 복지기관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엑스코는 향후에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엑스코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