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립교향악단(지휘 전희범)이 24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휘자 전희범을 중심으로 10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관현악 모음곡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공연 1부는 노르웨이 국민음악의 정수로 평가받는 그리그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특히 ‘산왕의 궁전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는 초등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친숙한 곡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역동적인 리듬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2부 무대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 모음곡 ‘세헤라자데’로 꾸며진다. 아라비안나이트로 알려진 천일야화의 이야기 구조를 음악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극적인 구성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08년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사용해 대중적 인지도 또한 높은 작품이다.경산시립교향악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gsc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