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를 본격 가동한다.    현장 접수에 제약을 받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소비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겠다는 행정 보완책으로, 민생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시의 의지가 엿보인다.시는 오는 28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담체계를 구축, 사전 요청이 접수된 시민 가정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단, 신청 대상 가구 내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보호자나 가족이 있는 경우는 현장 방문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신청이 완료되면 ‘경산사랑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경산사랑카드는 관내 등록 가맹점, 신용·체크카드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찾아가는 신청제’ 시행과 함께 민원대응 인력도 보강하고, TF팀 구성과 콜센터 기능 강화, 홍보 채널 확대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까지 촘촘히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 중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단순한 소비 장려를 넘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는 행정 실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밀착형 정책으로, 신청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점 확대가 병행되고 있다.    시민 누구나 거주지 외 관할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용처 제한을 둬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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