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경산시는 지난 11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비롯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이번 점검에는 김흥수 경산시 복지문화국장이 직접 참여해 각 지역 경로당을 일일이 돌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냉방기기 작동 여부는 물론,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비치돼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했다.눈길을 끈 것은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한 ICT 기반 폭염 대응 교육이다.    점검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영상으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온열질환 예방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손쉽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 덕분에 고령의 어르신들도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다.김흥수 국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며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무더위쉼터가 실질적인 피서 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을 활용한 체계적 대응과 함께 고립된 어르신 없이 여름을 잘 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산시는 지역 내 약 600여 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인력을 통해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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