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감자 재배도 이제는 과학의 힘을 빌려야 할 시대다.
고령군이 지역 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 교육에 나섰다.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감자작목반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자 고품질 향상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 스마트농업본부 감자육종팀장 조만현 강사가 맡아, 감자의 생육 단계별 관리 요령과 병해충 방제법, 고품질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가들이 실제 재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강의가 펼쳐졌으며, 현장 질문과 토론도 이어져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교육장을 찾은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교육이 감자작목반 회원들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감자 생산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역농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