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추진 중인 ‘청년이 돌아오는 환(還)영해 마을 조성사업’이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영덕군은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해당 대회는 자치행정 분야의 창의적인 정책과 공약을 발굴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주최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401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에서 191건이 통과한 뒤 지난 24일 국립 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차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가려졌다.영덕군은 인구구조변화 대응 분야에 출품한 ‘청년이 돌아오는 환영해 마을 조성사업(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으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청년 창업 허브센터 운영 ▲세대통합지원센터 조성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등 총 15개 세부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 중이다.심사는 학계, 시민사회, 지방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정책의 적합성 ▲창의성 ▲체감도 ▲소통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정책이 실제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살아나는 현장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덕군은 2023년 ‘연결의 문화정거장 영덕 BLUE’s’ 사업으로 최우수상, 2024년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우수 정책 대회에서 지속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