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무더운 여름, 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피서지문고가 고령에서 문을 열었다.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는 25일 오전 11시, 고령 예마을 대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지문고 개소식 및 고령군민 한책 읽기 도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철 독서 장려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초청 내빈과 새마을문고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과 2부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5 고령군민 한책 읽기’ 선정 도서인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저자 조승리 작가가 직접 참여해 독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이어진 개소식에서는 도서 선정 경과 보고와 선정 이유 발표, 도서 선포식 및 도서 증정식 등이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군민 독서문화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최영준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 회장은 “이번 피서지문고가 단순한 도서 대여 공간을 넘어, 군민과 피서객이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힘써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책은 여름날의 그늘이자 일상의 지혜”라며 “피서지문고가 고령을 찾은 이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여름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피서지문고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10일간 고령 예마을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약 500권의 도서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대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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