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건설 행정의 전문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경산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5년 건설 분야 공무원 청렴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7~9급 건설 분야 실무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행정업무와 밀접한 설계·보상·측량 등 기술 교육과 함께 청렴 및 안전법령 교육까지 병행됐다.세부 과정으로는 ▲오토캐드·적산 프로그램 등 설계 소프트웨어 실습 ▲공익사업 손실보상 업무 이해 ▲GPS 측량 기능 및 실무 적용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해설 ▲청렴·공직윤리 교육 등이 포함됐다.
설계 교육은 기초반과 실무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형 강의가 이뤄졌다.시는 외부 전문가를 다수 초청해 분야별 심화 교육을 강화했으며, 실무 역량뿐 아니라 공직자의 법적 책임과 안전관리 인식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건설 현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공무원의 실무능력과 청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행정 신뢰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경산시는 향후 건축·도시계획 등 유관 분야로도 직무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