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장의 공약 이행과 정책 실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안전 및 재난관리 ▲지역경제 등 7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으며,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총 401건의 사례를 제출했다.이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23~2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지자체가 가려졌다.경산시는 ‘재난을 막는 힘, 경산형 촘촘한 재난관리시스템’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본선에 올랐고, 현장 발표를 통해 우수상의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재난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관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와 긴급 이송 협약을 체결한 점, 지난 4월 지역 대학교에서 발생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홍역 집단 유행 대응 사례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촘촘한 재난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심도시 경산’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신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살고 싶은 도시환경, 지켜주는 행복복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77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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