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과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1차 심의에서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국비 증액이 필요한 계속사업, 총사업비 조정 사안 등을 집중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23일 방문에서는 유병서 예산실장과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여기에는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경산 상림 재활 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됐다.또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 2단계 증설 등도 함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당초 건의액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28일에는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담당 과장 등 실무자를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중점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 직영 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 ▲국도 4호선 대구혁신하양 남하 단구간 확장 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증액, 조속한 보상과 착공도 요청했다.경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8월까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경북도·국회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조현일 시장은 “기재부의 부처안 심사에서 예산이 크게 조정되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