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운영 중인 과학영농실증시범포 내 주말농장 분양제가 도시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3년째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농업을 체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농업 체험’으로 주목받는다.주말농장은 1인당 최대 2구획(5평 또는 10평)을 평당 1만원에 분양하는 방식이다.    군은 급수시설과 휴게시설, 소농기구, 유기질 비료 등을 함께 제공하며, 주 1회 이상 관수까지 지원하고 있다.    농업을 처음 접하는 도시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군은 이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기초적인 영농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을 찾는 이들 대부분은 가족 단위 혹은 은퇴자들로, 농업을 단순한 체험이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군위군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고 상생하는 접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해 더 많은 도시민이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주말농장 운영은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장 이용자 상당수가 인근 식당이나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는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참여자는 귀농·귀촌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의 대안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군위군은 앞으로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활용한 실용적 농업모델 개발과 도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