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이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군위시티투어’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군위시티투어는 관광객이 열차를 이용해 군위역에 도착한 후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관광형 교통 연계 서비스로, 지역 관광활성화와 군위역 접근성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시책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관광객의 관심사와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코스 ▲파크골프코스 ▲특별코스 ▲자유코스 등 총 4개 노선으로 구성됐다.‘기본코스’는 삼국유사테마파크, 화본마을, 화본역, 아미타여래삼존석굴,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등 군위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전통형 투어다. ‘파크골프코스’는 삼국유사파크골프장과 화산마을에서 스포츠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특별코스’는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자연 감성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20인 이상 단체관광객은 ‘자유코스’를 통해 희망하는 관광지를 직접 구성할 수 있어 유연한 단체 여행이 가능하다.군위군은 시티투어가 군위역과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내 체류시간 증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파크골프코스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군위의 맑은 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하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열차를 타고 군위역에 도착하자마자 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시티투어는 군위의 매력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군위역이 지역 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위시티투어 관련 정보 및 예약은 군위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대구관광협회(☎053-746-6407)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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