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1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본원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사업 확대 및 지속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손길사업’의 취지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사업의 안정성과 수혜 범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교직원 및 일반 시민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기반으로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약 3억6천여만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양 기관은 이번 재협약을 통해 모금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의료 취약계층이 건강검진, 의료비 등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사랑의열매 신홍식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의료기관과 함께 꾸준히 뜻깊은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광수 의료원장 신부는 “지역사회 의료복지 증진이라는 의료원의 미션에 따라, 이번 협약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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