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축산면의 사회단체들이 지난달 31일 축산항초등학교 강당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의류 정리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은 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축산면지회 등 지역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기부받은 의류를 성별·종류·계절별로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정리된 의류는 오는 5일까지 각 마을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조상순 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성이야말로 공동체의 진정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나눔과 배려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박은정 축산면장은 “산불 이후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