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는 오는 28일까지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2025 솔로탈출 Single, 벙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72명(남 36명, 여 36명)이다.이번 행사는 연애·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경제적 부담, 불안정한 고용 등으로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가 줄어든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모집 대상은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 남녀이며, 남성은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자, 여성은 경북 도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자로 제한된다.
신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의 시정 소식란을 통해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행사는 오는 9월 6일, 20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60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고, 이 중 결혼을 앞둔 커플도 있어 올해 행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적극 응원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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