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 폭염 속 근로자 건강 보호 ‘소통간담회’ 개최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4일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에서 *‘폭염대비 건설현장 소통간담회’*를 열고, 혹서기 근로자 건강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사 ㈜남광토건과 감리단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여름철 안전보건 수칙을 공유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는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안내 △작업 중 체감온도 관리 및 휴식제도 운영 △혹서기 안전 물품(쿨토시, 아이스조끼 등) 전달 △근로자 사기진작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됐다.문희구 본부장은 “대구·경북은 전국에서도 폭염 강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리스크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물·바람·그늘·보냉장구 등 4대 예방 요소를 중심으로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