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비옥한 토양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민선 8기 김진열 군수의 핵심 공약인 ‘자연순환농업’ 시행을 위해 2022년 ‘군위군 자연순환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와 추가 지원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올해 군위군은 정부 지원금(20㎏ 포당 1,300~1,600원) 외에 최대 1,400원을 추가 지원해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크게 줄였다.    관내 비료업체 제품에는 포당 300원의 군비를 보태고, 농협 협력사업을 통해 농협중앙회 600원, 군위축협 500원을 추가 지원한다.이를 통해 농가는 최대 2,900원의 지원 혜택을 받아 기존 대비 자부담을 약 53%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이러한 협력체계를 통해 “퇴비만큼은 걱정 없는 농사 환경”을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군위군은 자체 예산을 늘려 유기질비료 사업량을 2022년 72만 포에서 2025년 120만 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2년 54%에 불과했던 공급률이 올해 96%까지 상승해 공급 안정성도 크게 개선됐다.김진열 군수는 “군위형 자연순환농업 모델을 정착시켜 비옥한 토양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군위군의 자연순환농업 정책은 단순한 퇴비 지원을 넘어, 가축분뇨 자원화·축산 악취 저감·환경보전까지 연계된 지속가능 농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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