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우리 소리 비추는 아이들’이 전국 최고 권위의 국악 영재 경연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경산초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통음악 분야 전국 규모 경연으로, 지난 1~2일 이틀간 열린 ‘제16회 한음 꿈나무 경연대회’(개인전)와 ‘제13회 모여라!! 한음 영재들 경연대회’(단체전)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국악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뤘다.경산초 국악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부문에서 ‘수제천’을 연주해 안정적 합주력과 세밀한 표현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경산초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관현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그 위에 종합 대상까지 거머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초등 국악오케스트라로 인정받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훌륭히 계승해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창단한 경산초 국악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전국 각지 초청 공연에도 출연하며 경북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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