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의 대표 전통주 양조 교육 프로그램 ‘불로탁주 아카데미’가 올해도 열린다.
동구청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12일부터 26일까지 제4기 불로탁주 아카데미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불로탁주 아카데미는 불로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주민 참여형 전통 막걸리 양조 프로그램이다.
이론보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전통주 창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어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4기 아카데미는 9월반과 10월반, 두 개 클래스로 운영되며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대구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불로고분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교육은 3시간씩 총 5회 진행된다. 막걸리 양조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단양주·이양주 실습 ▲전통 누룩 활용법 등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막걸리를 빚어 전통주 양조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탁주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자산을 활용한 전통문화 계승과 창업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전통주 문화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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