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최근 한 유튜버가 올린 ‘비계 삼겹살’과 ‘택시 바가지 요금’ 영상이 확산되며 울릉군 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울릉군이 관광 신뢰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울릉군은 지난 5일 오후 저동항에서 관광 수용 태세 개선 캠페인’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올바른 관광 문화 조성과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청 관계자, 울릉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관광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친절한 울릉도, 신뢰받는 관광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뢰는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는다. 일상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관광업계의 자정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울릉군은 정기적인 관광 종사자 교육을 비롯해 민원 대응 시스템 강화, 불법 영업행위 단속, 현장 점검 확대 등 실질적인 관광 질 개선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의 진심을 믿고 찾아와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겠다. 신뢰받는 울릉도 관광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논란은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지역 관광 전반에 대한 여론 악화를 불러왔다. 군은 앞으로도 ‘관광 민원 상시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주민·관광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문제의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