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내 중장년층의 정서적 고립 해소와 유대감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1인 중장년층 12명을 대상으로 ‘소셜다이닝’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참여자들은 항정살 덮밥과 순두부 맑은 찌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수업과 함께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일상의 마음을 점검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중장년층의 증가와 이로 인한 정서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요리라는 매개를 통해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공감의 장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요리 수업은 다음 달 9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계속되며, 센터는 요리 외에도 마음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소셜다이닝이 단순한 요리활동을 넘어 중장년층의 외로움 해소와 건강한 삶을 위한 정서적 연결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