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류형 상품권 지급에 본격 돌입했다.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유도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1차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 데 이어, 8월 7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류형 고령사랑상품권 지급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지류형 지급 대상은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일반 군민이며, 1인당 20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이번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나 배달앱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다만, 마트·편의점이 없는 면 단위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덕곡면, 우곡면)는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허용됐다.고령군은 1차 지급 총액을 약 67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금주 내 지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전 직원을 읍면에 배치해 지급 지원에 나섰다.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주고 있다”며 “지류형 고령사랑상품권 지급으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경제도 한층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