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 대가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령군은 대가야박물관이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주말,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가야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대 왕의 상징인 금관과 고분 유물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역사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금관을 만들어보고, 대가야 고분 유물을 활용한 도장과 향초를 제작하며, 고대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함께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체험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6회씩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특히 이번 체험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유물과 연계한 체험을 통해 시각·촉각·후각 등 오감을 활용한 입체적 역사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만든 완성작은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어 가족 간의 학습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쉽고 즐겁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대가야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전화(054-950-710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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