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이 영어교육과 해양체험을 접목한 청소년 캠프를 열어 섬마을 학생들에게 색다른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울릉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어해양탐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주입식 영어수업에서 벗어나 생활형 몰입 교육과 해양 스포츠 활동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경북 울진군 소재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원어민 강사가 동행한 이번 캠프는 하루 일과 전반을 영어로 소통하는 생활형 영어학습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스노클링, 플로깅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이 더해져 학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특히 바닷속 생태계를 체험하는 스노클링, 쓰레기를 줍는 해양 플로깅 활동은 환경교육까지 함께 접목한 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놀면서 배우는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울릉군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형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교육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한권 울릉군수는 “학생들이 영어와 해양레저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영어체험캠프뿐 아니라 해외 어학연수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지난 2021년부터 영어캠프를 자체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해양레저와의 접목을 통해 ‘섬마을 맞춤형 영어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