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2025 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_덕밍아웃’의 네 번째 탐방이 지난 6일 부산에서 진행됐다.‘덕밍아웃’은 영덕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진로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주 △예술 △역사 △해양 등 4개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이번 해양(Maritime) 테마 탐방에는 영덕 관내 중·고등학생 11명이 참여,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생물 관련 직업군에 대한 현장 중심 체험을 진행했다.학생들은 먼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해양과학의 최신 기술과 관련 직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 생태 관찰과 함께 현직 아쿠아리스트로부터 수조 관리, 생물 보호, 전공 선택과 취업 과정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접했다.
마지막으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다양한 과학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탐방을 마무리했다.참가 학생들은 “과학을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직업과 연결된 실제 경험으로 체험할 수 있어 진로를 새로운 시각에서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양 탐방은 청소년들이 익숙한 바다를 과학과 진로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덕밍아웃’ 5차 탐방은 오는 11월 ‘로봇’을 주제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KAIS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