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가족센터, 조부모 역할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가족센터가 조부모와 손자녀의 건강한 소통과 이해를 돕고, 조부모의 육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부모 역할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센터는 8일, 고령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가족 구조 변화에 따라 조부모의 육아 참여가 확대되는 현실을 반영해 ‘금쪽같은 내 손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손자녀를 직접 양육하거나 돌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손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까지 여성회관 1층 교육장에서 월 1회 이상 총 5회 진행된다.교육은 △손자녀 기질 유형에 따른 양육법 등 이론 교육과 △목공예·라탄공예·요리 등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조부모가 손자녀를 보다 잘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은 “조부모가 변화하는 육아 환경에 적응하고 손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형태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가족센터는 이 외에도 가족 유형별 심리·정서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지원, 부부·부모교육 프로그램 등 통합 가족복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